화산재로 만들어진 주왕산!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주왕암, 주왕굴까지

지난 일요일(10월 28일) 주왕산에 다녀왔습니다.가을 단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청송의 명산을 이제야 바칩니다.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주왕산국립공원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169-7•주왕산은 화산폭발과 차별침식으로 만들어진 산지입니다. 화산폭발 때 고온의 화산재가 용암처럼 흘러내리면서 굳어진 바위로 여러 차례 폭발이 반복되면서 겹겹이 쌓여 현재의 높은 절벽과 암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기암, 망월대, 학소대, 급수대, 촛대봉, 증봉 등의 다양한 암봉과 기암절벽에서 각각의 전설과 유래를 지니고 있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주왕산의 유래를 보면 원래는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하여 석병산이라 하였는데, 골짜기가 깊이 접근하기 어려워 피난민과 선사들이 살았다 하여 대둔산이라고도 하였는데, 중국의 주왕이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을 치다가 크게 패하여 피난한 곳이라 하여 지금의 주왕산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멀리서도 주왕산을 알리는 트레이드마크인 기암이 보입니다.오늘의 등선 노선은 대전사-학소대-제1,2,3폭포에서 나는 주왕암까지 들렸다 대전사에 왔어요.약 3시간 정도 걸렸고 주왕암은 가파른 계단이 많아 난이도가 조금 있었지만 다른 노선은 난이도 없이 무난하게 다녀왔습니다.• 대전사입니다.대전사에서 바로 보이는 기암입니다.기암은 하나의 암체였으나 오랜 풍화작용으로 6개의 수직주상절리로 폭 150m에 달하는 7개의 암봉으로 분리되었습니다.아래는 대전사에서 보이는 장군봉입니다.대전사 하면 은행나무로 유명한데 안타깝게도 이미 은행잎이 많이 져 있습니다.대전사 하면 은행나무로 유명한데 안타깝게도 이미 은행잎이 많이 져 있습니다.붉은 단풍으로 위로하며 발걸음을 옮겨봅니다.제1폭포인 용추폭포를 향해 가기 때문에 뭐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찍어보겠습니다.• 아들의 바위가 제일 먼저 나와요.돌을 등지고 다리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려놓으면 아들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지금은 동전을 많이 던집니다.용추폭포를 향해 가면 더욱 선명해지는 봉우리입니다.• 급수대의 주상절리는 신라 37대 선덕왕이 자손 없이 죽자 무열왕의 6세손인 김주원을 추대하였으나 왕이 되지 못하고 이곳 급수대 바위 위에서 궁궐을 짓고 살았다고 하여 바위 위에서 생활하기 위해 물을 퍼올렸다 하여 급수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시루본입니다.• 츠루소다이(鶴巣臺) 같습니다.절벽 위에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 하여 학소대라 불립니다.• 츠루소다이(鶴巣臺) 같습니다.절벽 위에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 하여 학소대라 불립니다.지질학적으로 귀중한 암석이라고 해서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주왕산 폭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시원하고 가슴까지 시원하게 뚫어줄 것 같은 웅장한 폭포를 상상하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용추폭포입니다.’어머, 이게 폭포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위로 올라가 보면 색다른 폭포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물이 흐르고 과정을 위에서 아래로 보면용암의 재가 만들어낸 웅덩이? 굴?에서 굴로 흘러 작은 폭포로 내려가는 거였어요.1번 폭포인 용추폭포에서 3번 용연으로 먼저 가기로 했어요.용추까지는 맨발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흙길이었다면 앞으로는 돌과 자갈이기 때문에 미끄럼을 조심해야 합니다.•용연폭포는 2단으로 만들어진 주왕산 내 최대의 폭포입니다.물이 마르고 잔잔하게 탁해요.•용연폭포는 2단으로 만들어진 주왕산 내 최대의 폭포입니다.물이 마르고 잔잔하게 탁해요.폭포 밑에 사는 물고기들이에요.옆에 있던 아이들이 보고 매우 기뻐했어요.하산하려고 하면 올라올 때보다 더 선명하고 웅장해 보이는 바위산입니다.모처럼 왔으니 주왕암과 주왕굴까지 들려볼까 합니다.• 주왕굴의 가파른 계단으로 지금까지와는 달리 조금 난이도가 높습니다.무릎이 아프신 어르신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주왕이 마장군의 공격을 피해 이곳에 은거하여 폭포수에 세수를 하러 나왔다 마장군의 화살에 맞아 후추천왕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애타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이렇게 주왕산의 주왕굴까지 탐방을 해보았습니다.단풍철이기도 해서 많은 인파에 휩쓸려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사진을 정리하면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산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는 시간이 되었네요.#청송 주왕산 #화산재로 만든 #신비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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